경술국치 2

애국지사 이재명, 매국노 이완용

애국지사 이재명, 매국노 이완용 8월 29일은 한일강제병합늑약의 경술국치일이다. 1910년 그때부터 124년이 흐른 2024년의 대한민국이 그때와 별로 다르지 않다.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독도 문제에 당당하지 못하고 일본의 논리에 부응하며 꼬리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홍보하며 세금까지 낭비하고 있다. 그뿐인가? 사도광산까지 일본의 행태에 들러리 서서 감싸고 변명까지 해주는 친일 매국 정치 모리배들이 득세하고 있다.이 사도광산의 ‘강제성 문제’에 대해서 일본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가 강제노동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한국이 수용했다고 하자, 정부는 ‘외교상 오고 간 얘기에 자세한 답변은 삼가겠다’고 했다. 일본이 무서워서인지, 좋아서인지 참..

칼럼 2024.08.26

구례 매천사 황현 오동나무

구례 매천사 황현 오동나무 황현(1855∼1910)은 조선 말기의 선비이다. 본관은 장수, 자는 운경. 호는 매천이다. 어린 시절부터 학문을 익혔으며 과거 응시차 상경한 서울에서 강위, 이건창, 김택영 등과 교우했고, 이들을 한말 한문학의 4대 문장가라 부른다. 무엇보다 황현은 1910년 경술국치에 왜인이 국권을 침탈하자 자결했다. ‘나라가 망한 날 선비 한 사람도 죽지 않는다면 어찌 애통하지 않겠는가. 나 위로는 한결같은 마음의 아름다움을 저버리지 않았고 아래로는 평소 읽은 글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을 뿐이다. 아득히 오랜 잠에서 깨어나 참으로 통쾌함을 깨달으니 너희는 너무 슬퍼하지 말지어다.’ 이때 황현이 동생에게 남긴 ‘유자제서’의 일부이다. 또 다음은 황현이 남긴 ‘절명시’ 4수의 일부이다. ‘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