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낚시질이 아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탄핵소추가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12·3 계엄 우두머리는 파면되어 대통령 윤석열에서 피고 윤석열이 될 것이다.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재판에서 박근혜에 이어 두 번째이니 불행한 역사의 기록이지만 참으로 천만다행에 틀림없다.지난해 12월 3일 밤,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라는 내용의 비상계엄 담화문을 발표하는 윤석열의 모습은 마치 꿈이거나 거짓 영상의 마귀 같았다. 어두운 하늘에 헬기가 날고 무장 군인들이 국회에 난입하는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또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