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짧은 이야기> 50만원 김 목 “어야, 너 내일 놀토에 시간 잔 내서 내려 오거라. 갑작스레 미안하다만, 급히 의논할 일이 있어 그런다.” 휴무 토요일을 앞둔 금요일 오후였다. 사촌 형이 전화를 걸어와 다짜고짜 말했다. 어지간하면 전화로 의논할 건데, 하루 앞두고 급히 만나자고 하는걸 보면 긴요.. 짧은 이야기 200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