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내 세상 소풍 떠난 지 어언 159년, 후손들 제20대 대선구경 나왔으나 답답하구나. 덕을 갖춘 이재명 후보의 능력과 애민의 진정성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깝구나. 그런가 하면 폭탄주 망나니의 핏빛 눈, 광기어린 증오로 보복을 공언하는 주술에 취해 윤석열을 두둔하는 자가 있으니 한탄스럽다. 참으로 하늘도 무심쿠나. 길거리의 시체에 날파리 둘러붙고 갈까마귀 날던 하늘 보며 한탄하고 통곡하던 망국 조선의 길을 다시 걸어선 안 된다. 더욱 주술은 안된다. 후손들아! 정신 차리거라.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김삿갓 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시를 읊는다) 피비린내 사화, 참혹한 비명 옥사, 끔찍한 정치보복 호언하는 리성을 읽은 윤(尹)가 폭탄주에 주술 점쟁이 작두질 타니 소새끼 미쳐 날뛰는 축(丑)의 왕(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