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7) 3. 구름이 “잠깐! 세민아!” 세민 아빠의 눈이 화등잔이 되더니, 얼굴이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질렸다.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가만히 있어라.” “왜? 아빠?” 갑작스런 아빠의 태도에 세민이도 두 어깨가 움찔 굳어졌다. 잽싸게 다가오는 아빠의 모습이 초롱 눈 속에서 와락 커지면서 ..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