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가(湖南歌), 호남시(湖南詩)를 따라서 · 30-4 1519년 11월 15일, 조광조는 애끓는 마음을 달래며 광주와 화순을 잇는 고갯길 너릿재를 넘어 능주에 다달았으리라. 지금은 이 너릿재에 4차로 터널이 뚫렸고 또 더하여 4차로 새 길이 나고 있다. 광주 외곽에서 5분여면 화순에 닿고 능주까지도 10여분이면 족하다. 흰구름 나그네는 그 너릿.. 호남기행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