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기행시 12 12. 사포 사포는 미술시간에 나무공작을 다듬는 모래헝겊이 아니다 우리도 일제의 식민지를 경험했잖아 정치하는 이완용 같은 인간만 일제의 앞잡이인줄 알았는데 시 썼던 서정주 같은 인간도 일제의 앞잡이였잖아. 그 때 같은 동족을 감시하고 거드름 피우며 학대하고 일정(일제)에 밀고하고 고춧가.. 나라 밖 여행기 2007.10.08
동유럽 기행시 11 ‘아유쉬비츠’에 도착해 먼저 점심을 먹었다. ‘쥬랙’이라 부르는 우리나라의 한식처럼 폴란드의 전통음식이라고 했다. 당시 수용소에 갇혀있던 아이들이 언제쯤 집에 돌아가 쥬랙을 실컷 먹어볼까? 하고 그리워했던 음식이라고 한다. 삶은 계란과 쏘세지를 잘게 썰어 넣은 시큼한 맛의 스프, 껍질 .. 나라 밖 여행기 200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