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환한 해 <새해맞이 시> 따뜻하고 환한 해 아직 어두운 새 해 아침 문득 우리 어머니 돼지고기 솜씨를 생각 한다 야들야들 썰어내는 향긋한 삶은 고기 보글보글 얼큰한 김치찌개 노릇노릇 구워서 파절이, 마늘, 거기에 고추 툭 부질러 배추 속잎이나 상추로 싸서 한 입 미어터지게 먹던 삼겹살 처녀시절엔 .. 시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