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38) ‘이토록 허망하게 무너져버릴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온조대왕이 나라를 세운지 어언 7백여 년이다. 이곳 소부리를 도읍지로 하여 사비성을 세운지도 123년이다. 그리고 지금은 5방, 37군, 200여 성, 70만 호를 거느린 대국이다. 그 어떤 나라와도 한 바탕 일전을 겨..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10.07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34) 12. 아! 백제 “어째, 저를 어째!” 세민이는 너무도 끔찍한 광경에 비명을 지르며 그만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차마 눈을 뜨고 못 보겠구나.” 구름이도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저걸 어떻게 막을 수 없을까?” “설문대 할망이 말씀하셨잖아. 역사를 바꾸진 못한다고….” 구름이와 세..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