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백두산 아! 백두산 <대성중학교 윤동주 시비> 1. 이름 ‘백두산 벋어내려 반도 삼천리’ 어린 시절 머시매, 계집애 사이좋게 이 노래 부르며 고무줄 놀이할 때 백두산은 우리 산이었다. 웅녀 할머니가 사나운 호족을 품에 안은 신령스런 우리 겨레의 성산이었다. 백두산이라고 부른다. 창바이산(長白山)은 .. 새 해 인사 2010.12.26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산보(2003년) 사진과 함께 걷는 백두산 산보 (2003년 여름) 평양의 순안공항에서 고려항공 P561기가 힘차게 날아오른다. 비 개인 하늘은 더욱 푸르니 새털처럼 몸은 가볍고 마음은 마냥 설레임으로 두근거린다. 내 땅 하늘을 날아, 내 땅을 밟아 백두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그저 꿈만 같다. 한 시간여의 비행 끝에 고려.. 새 해 인사 2010.12.26
새 해 인사 2010년 세밑에 올리는 2011년 새해 인사 2010년 혼란스런 한 해를 보냅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새 해의 꿈을 꿉니다. 남북극단분쟁, 구제역확산 이즈음 가장 마음 아픈 일들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괴물들이 설마 몰래 꾸는 내 꿈까지 살펴보며 속박하거나 빼앗아가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한 해의 .. 새 해 인사 2010.12.26
너희들 왜 거기 있냐? 두만강에서 바라본 북쪽 땅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장두노미란다. 감출藏 머리頭 드러날露 꼬리尾 자라고 한다. 중국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가 지은 '점강진·번귀거래사'와 왕엽이 지은 '도화녀'라는 문학작품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머리 나쁜 타조가 위협자에게 쫒기다가 머리를 덤불에 숨겼으나 .. 단편동화 20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