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2) 8. 문정현 신부 눈앞에 보이는 건 한 무리의 사람들이었다. 그중에 하얀 머리카락과 긴 수염이 바닷바람에 나부끼는 할아버지가 눈에 뜨였다. 아이 하나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야! 신부님이 꼭 한라산 같으시다” “그래. 할아버지와 한라산이 쌍둥이야.” 또 다른 아이가 한라산과 할아..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08.25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3 3. 더러운 전쟁 베트남전 유고인들은 옆의 사람이 뜨거운 국을 먹을 때 혀가 데인다는 것을 알고도 말하지 않는 것은 죄라고 한다. 아랍인들은 친구의 친구는 내 친구이고 친구의 원수는 내 원수라고 한다. 한국인들은 거지에게 동냥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고 한다. <미국 용병으..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기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