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에 가고 싶다 시칠리에도 가고 싶다 <시> 녹동에 가고 싶다, 시칠리에도 가고 싶다 김 목 밤송이는 토실하지만 채송화 씨는 참 작지요 크건 작건 씨앗은 새 생명이지요. 씨앗은 조심스레 심어서 물주고 햇볕주고 정성을 들여야 해요 배냇저고리 속에서 꼼지락 거리는 아기 손가락 부서질까 살그머니 입술로 어루만져 보셨지요? 바람.. 시 200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