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디지게 패부렀다 <시> 내가 나를 디지게 패부렀다 어야! 두환이하고 깨끗하게 권투 한 번 허고 싶네 그려? 글먼 자네가 이길 것 같은가? 아먼! 이기제. 내가 더 젊으니까. 아따, 이 사람아! 그 인간 육사출신, 또 축구선수였어 자네가 오히려 디지게 맞어. 그만 둬! 생각해보니 그렇다. 작고 못 생긴 내 몸뚱아리 디지.. 시 2008.06.25
스승의 날 <한겨레 신문 그림판 슬쩍했습니다> <시>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 지진도 함께 와 솔직히 부처님께 서운했다. 소양감댐보다 130배나 큰 댐을 막았다니 그 물밑에 깔린 땅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래로 꺼지고 꺼지다보니 그 빈자릴 메워야지. 티벳판이 스촨성판을 탁 쳐버렸단다. 부처님 탓이.. 시 2008.05.17
미친소 <시> 미친 소 광우병! 이미 너나 나나 모두가 걸려 있잖아? 하는 짓거리 보면 알잖아? 미친 소 대그빡, 뼈다귀, 창시고 뭐고 수입하겠다며 비싼 돈 들여 미국까지 가서 실실 웃으며 그 상자곽 차, 골프장에서 타는 가트 운전병 있잖아? 그 미소? 미친 미자, 소 소자랑 딱 맞아떨어지잖아? 뭐시라고? 소.. 시 200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