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이거나 꽃잎이거나 5-5 5) 홍경래 1811년 12월, 그리고 다음 해 4월 1811년 겨울이 왔다. 농민들이 한해 농사를 거둔 12월 20일을 거사일로 잡았다. 속전속결로 새로운 나라를 세울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그러나 기밀이 누설되는 바람에 이틀 앞당겨 18일에 봉기하였으니, 우리가 이야기하는 홍경래 난이다. 홍경래의 .. 나그네 시인 김삿갓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