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돈 주앙과 나그네 2. “나그네여! 카르멘과 돈 주앙의 세비야와 그냥 작별하려오? 흐응!” 오! 카르멘! 아름답기만 하냐? 정열의 집시 여인, 마침내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그 카르멘이 플라멩코 스텝으로 다가와 나그네에게 콧소리를 한다. “둘러보니 이만하면 정 붙이고 살겠구나 하는 고을이 세비야였소. .. 짧은 이야기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