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3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8 (월)

노인 1/ (김삿갓을 알아보고 인사한 뒤) 삿갓 어르신! 어르신께서 대선 방랑을 하신 지도 한 달이 되었습니다. 노인 2/ 이제 곧 사전 투표도 있고, 3월 9일이 투표일입니다. 그간 심정이 어떠신지요? 김삿갓/ 나야 뭐 고고 손자뻘 후손들 선거이니, 구경만 하는 것으로 그저 감사하지요. 젊은이 1/ 어르신들! 저희가 대선 중간 결과 비율표 등으로 정리했습니다. 젊은이 2/ 한 번 살펴봐 주세요. (대선 중간 결과표 등을 꺼낸다) 대선 중간 결과표 * 각 후보의 수치는 전체를 100으로 한 비율이다. 후보 항목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기타 토론 능력 53 12 13 22 0 당선 가능 55 25 0 20 0 여론 종합 51 21 2 22 5 후보 혐오도 10 45 25 10 10 젊은이 1/ 그리고..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8

아파서 토론 연기하자더니, 술은 퍼마셔야? 프락치와 왜경 합체 성일종 핑계도 많더라 손석희, 기자협회, 건강, 안철수 다 어디 갔노? 성일종 손아귀에 정의당도 국민의당도 찍 소리 끝 더 주고 먹을 것 많고, 돈 주고 해서 미투 없다는 건희 술사 암짐당 니들 참 잘났다. 그래 니들이 부처님 손바닥 손오공의 손바닥 왕(王) 맞다 맥을 잘 짚어야 살고 죽는데, 준석이 성(性), 준표 공천, 검새들이 맥 짚고 주술 삼천골엔 무당 백여시가 설치구나. 거희수사서여수사 마하수리 후여! 젊은이 1, 2/ 삿갓 어르신, 어르신!(부르며 급히 뛰어온다) 김삿갓/ (걸음을 멈춰 돌아서며) 무슨 일인가요? 젊은이들! 젊은이 1/ 엊그제 윤석열이가 광주 간 거 아시지요? 김삿갓/ 알다마다. 제주도 들려 광주에도 들렸더군. 이제..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5

김삿갓/ (티비의 아침 뉴스를 보고) 아! 감개무량이다. 문제인 대통령이 임기 말까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백성을 위해 일하는 구나. 백성을 위해 일하느라 치아가 흔들렸고, 곧잘 입술이 부르튼다더니, 만고의 성군이로구나. 티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집트 현지에서 이뤄진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계약은 2조원이 넘어 K9 자주포로서는 최대 규모 수출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삿갓/ 우리 백성들에게 좋은 소식을 선물하기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일했구나. 참으로 안심이 되는 구나. 좋구나 좋아. 그놈의 지역감정만 없으면….(흐뭇한 웃음 뒤 잔뜩 걱정스런 표정으로 수염을 쓰다듬은 뒤, 시를 읊는다) 지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