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다 2008년 12월 19일 아침 영산강 사포나루에서 바라본 설산 <욕시> 지우고 싶다 미네르바 그가 마음에서 한국을 지운다고 했다. 마음을 지우는 건지 한국을 지우는 건지 첫눈이 흠뻑 내린 날 아침 설국의 기인 들길을 지나며 하얀 눈이 지운 세상을 보듬는다. 미네르바 그가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산, .. 시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