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3) 문정현 신부와 사람들이 방파제로 갔을 때다. 전투경찰들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산성을 쌓듯 시커먼 방패로 앞을 가로막았다. 그 때였다.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쥐가 덩실덩실 깨춤을 추며 문정현 신부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는 냅다 문정현 신부를 밀었다. 바로 한 걸음 옆은 바다다...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