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10) 4. 개천산과 천태산 구름이가 세민이 집으로 온지 훌쩍 한 달이 지나갔다. 그동안 구름이에게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먼저 뒤로 길게 땋아서 아래쪽을 댕기로 묶은 머리를 잘랐다. 무명천으로 만든 낡고 헤진 저고리와 바지를 벗고 단추와 지퍼가 있는 옷을 입었다. 신도 새로 사 신었다.. 걸으면서 쓰는 이야기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