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와 노랫말

콩밭에서 꽃밭에서

운당 2008. 1. 3. 14:47

<이 동백꽃송이를 두 손으로 꼬옥 감싸고 있으면 손바닥 안에서 꽃송이가 화알짝 벌어진다고 한다. 한 번 체험해보시라.>

 

콩밭에서 꽃밭에서

 

1

(콩깍지 콩깍지 주렁주렁 열렸네)

 

콩깍지가 터졌다 콩깍지가 터졌다

콩알들이 튀었다 데굴데굴 굴렀다

흙틈으로 숨었다 돌틈으로 숨었다

 

(잘 가세요 인사도 못했는데 콩알 형제 언제 만날까?)

 

걱정하지 말아요 봄이오면 만나요

콩밭에서 다시 만나요

 

2

(봉숭아 봉숭아 주렁주렁 열렸네)

 

꽃주머니 터졌다 꽃주머니 터졌다

꽃씨들이 튀었다 하늘높이 날았다

흙틈으로 숨었다 돌틈으로 숨었다

 

(잘 가세요 인사도 못했는데 꽃씨 형제 언제 만날까)

 

걱정하지 말아요 봄이오면 만나요

꽃밭에서 다시 만나요

(200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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