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의 영웅들 2권-지구의 시작 2. 황소의 계책 (1) 다시 찾은 구지검, 거울, 음통 황소가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켰다. “황궁 오라버니! 저쪽이어요.” “그래, 빨리 서두르자.” 황궁과 황소는 그림자 은하의 마고성의 맨 위쪽에 있는 마고가 거처하는 궁과 같은 곳으로 올라갔다. “어쩌면 이렇게 우리 은하의 마고성과.. 연재동화 2016.01.19
황녀의 영웅들 2권-지구의 시작 (2) 구지검, 거울, 음통을 빼앗기다 황궁도 빛의 괴물과 어둠의 괴물이 어찌됐는지 궁금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긴 했지만, 다시 되살아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될 터였다. “좋아. 빛의 괴물과 어둠의 괴물을 어떻게 붙잡아야 하지?” “빛의 괴물은 실달.. 연재동화 2016.01.12
황녀의 영웅들 2권-지구의 시작 1. 그림자 은하의 마고성 (1) 빛, 어둠, 소리 잠시 시간이 흘렀다. 황궁은 뜨겁게 마주 잡았던 황소의 손을 놓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변 풍광은 마고성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태양계 은하의 지구별에 있는 마고성과는 느낌이 달랐다. 어딘지 모르게 썰렁했고 황량한 풍광에 정감이 느.. 연재동화 2016.01.05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끝) (2) 황소를 구출하다 “황소! 무사했구나.” 황궁은 너무 반가워서 황소에게 달려가려고 했다. 그 순간 빛의 괴물이 활활 타는 불덩이를 황궁에게 던졌다. 황궁은 깜짝 놀라 몸을 피했다. “오라버니! 조심해요. 저 괴물들의 힘이 보통이 아니어요.” 그 순간 이번에는 어둠의 괴물에게서 .. 연재동화 2015.12.04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12. 황궁 우주괴물을 물리치다 (1) 우주의 괴물 황궁이 탄 날틀은 그 시커먼 구멍 속으로 한 없이 빨려 들어갔다. 그러면서 떨어지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었다. 그러는가 싶더니 날틀이 커다란 힘에 의해 쭈그러지기 시작했다. 날틀뿐만이 아이었다. 날틀 안에 있는 물건들도 억센 힘에 눌려 .. 연재동화 2015.11.30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우주로 나가다 “마고님! 준비를 마쳤습니다.” 날이 어두워졌다. 마고성의 무지개 등이 불을 밝혔다. 황궁은 다시 마고가 있는 궁으로 올라갔다. 지난 번 실달성에서 얻은 구지검을 허리에 차고, 허달성에서 얻은 거울도 챙겼다. “이걸 입도록 해라. 나의 머리칼로 만든 옷이다. 이 옷.. 연재동화 2015.11.25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11. 황궁 우주로 나가다 (1) 준비 마고성의 식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모두들 마고 앞에 엎드려 큰절을 했다. 이마가 땅에 닿도록 엎드린 다음 머리, 가슴, 배, 다리, 발 등 자신의 온 몸을 차례로 만지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모두들 두 손을 가슴 앞에서 공손히 모았다. “그래, .. 연재동화 2015.11.16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소리의 왕 소리의 왕 역시 마고성이 생길 때 만들어졌다. 태초의 여덟 소리가 모여 실달성과 허달성을 감싸고돌며 서로 감응할 때였다. 처음엔 서서히 돌던 소리들은 점점 속력을 내서 빠르게 돌았다. 그리고 이내 그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더니 나중엔 그냥 한줄기 빛처럼 되었다... 연재동화 2015.11.08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10. 그림자 은하 (1) 빛의 괴물과 어둠의 괴물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림자 은하와 황소가 살았던 은하의 모습은 똑같았다. 두 곳 다 마고성이 있었고, 실달성과 허달성도 있었다. 다만 두 은하의 다른 점은 형체와 형태의 차이였다. 황소의 은하는 형체가 있는 물질로 된 은하였다. 만져볼.. 연재동화 2015.10.31
황녀의 영웅들 1권-신들의 시대 (2) 사라진 황소 “황소가 보이지 않아.” “오늘 오음 칠조를 관리하는 날이라 음악의 궁에 있을 텐데….” “음악궁에 가봤는데 없었어. 오음 칠조도 사라져 버리고 말야.” “무어라고? 그게 사실이야? 그렇다면 큰일이다. 좀 더 황소를 찾아보자. 그래도 없으면 궁희 아버님과 소희 어.. 연재동화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