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1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7 (월) 빙하 타고 온 둘리, 태조대왕에게 어퍼컷?

노인 1/ 강원도 지역 산불이 가슴 아프오. 그런데 석열과 국민의암이 허언과 선동질로 이재민들의 가슴을 헤집으며 불난 집에 부채질하지요. 우리 민초들 가슴에 불을 지르는 것도 모자라 화마에 집과 생업을 잃은 그들 가슴에 대못을 박지요. 하루빨리 진화 수습 복구되길 빌지요. 노인 2/ ‘대통령이 직접 오면 일 수습도 빨라지고 복구도 빨라지고 위로가 될까 싶어 왔다’고 문 대통령이 화재 현장에 달려가 주민을 위로했지요. 세종대왕 이래 훌륭한 지도자 만나,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는데, 헐뜯기만 하는 국민의암과 석열이가 징그럽지요. 노인 1/ 정말 문 대통령과는 비교불가지요. 우리도 잠시 화재를 당한 이재민을 위해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기원합시다. (모두들 조용히 묵언한다) 노인 2/ 그런데 어제 일요일에 또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3. 3 (목)

노인 1/ 하이야! 대선 토론에 그노마 석열이, 대장인가 항문 말고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그놈, 좋은 말도 석자루 반인데, 주구장창 대장동, 항문동 지겨워요. 징그러워요. 노인 2/ 구시통에 머리 처박은 돼지처럼 써온 원고 읽는데, 내 젊을 때 같으면 당장 달려가 싸다귀를 올리겠습디다. 어휴! (두 노인 한숨 쉬는데 젊은이들 몰려온다) 젊은이 1/ 어제 마지막 대선 토론, 능력있는 후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후보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으면 해요. 젊은이 2/ 한마디로 이제 석열윤의 돌대가리 후안무치를 더 이상 안 보게 되었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지요. 젊은이 3/ 아! 그 윤가? 이 후보에게 ‘기본소득 같은 보편 복지를 현금으로 하게 되면 1년에 연 100만 원씩 해도 50조 원이 들어가는데 이..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8 (월)

노인 1/ (김삿갓을 알아보고 인사한 뒤) 삿갓 어르신! 어르신께서 대선 방랑을 하신 지도 한 달이 되었습니다. 노인 2/ 이제 곧 사전 투표도 있고, 3월 9일이 투표일입니다. 그간 심정이 어떠신지요? 김삿갓/ 나야 뭐 고고 손자뻘 후손들 선거이니, 구경만 하는 것으로 그저 감사하지요. 젊은이 1/ 어르신들! 저희가 대선 중간 결과 비율표 등으로 정리했습니다. 젊은이 2/ 한 번 살펴봐 주세요. (대선 중간 결과표 등을 꺼낸다) 대선 중간 결과표 * 각 후보의 수치는 전체를 100으로 한 비율이다. 후보 항목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기타 토론 능력 53 12 13 22 0 당선 가능 55 25 0 20 0 여론 종합 51 21 2 22 5 후보 혐오도 10 45 25 10 10 젊은이 1/ 그리고..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0 (일)

김삿갓/ 젊은 군인들이군요. 아침 운동 나왔어요? 군인들 1,2/ 예! 기체후~(공수배 인사를 하고) 예! 운동도 할 겸 말입니다. 마침 어제 본 20대 대선 형성평가 결과 이야길 하는데 삿갓 어르신께 알려 드릴까요? 말입니다. 김삿갓/ 허어! 고맙구려. 그러잖아도 궁금했다오. 어디 들어봅시다. 군인 1/ 먼저 1등은 경제 살리기, 코로나 19 방역, 외교 국방의 안정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예상대로 기호 1번인 이재명 후보이지 말입니다. 모두 정답이어서 만점이지 말입니다. 김삿갓/ 허어! 그래요. (흐뭇한 미소로 고개 끄덕인다) 군인 2/ 다음 윤석열 후보는…. 풋! (잠시 웃음을 참지 못하다가) 이름을 윤열석, 석열윤, 열석윤으로 쓰고 김건희는 마이클 잭슨이라고 썼다지 말입니다. 왜 그랬느냐니까, 격투..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14 (월)

22년 대선 예비고사는 대선 후보 등록에 앞서 후보 자질을 판단하고 알아보는 시험 선을 긋는 자격시험 아니니, 40세 이상 돈 3억만 있으면 돼 예를 들어 누구나 쉬운 문제, 헌법이 합격을 보장해 주는 시험이고 비롯된 과거 사례에 따라 범털, 개털의 구별, 차별도 없고 고사를 지내도 흥! 무속주술에 폭탄주 마셔도 흥! 묻고 따지지 않으나 사사로이 생각하면 안 되지, 5천만 국민이 평가하는 시험이니까. 김삿갓/ (커다란 화면의 티비 앞에 몰려 있는 군중을 보며) 오늘까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이라던데…. 젊은이 1/ (삿갓을 알아보고 인사한 뒤) 어제까지 대여섯 후보가 등록했지요. 그리고 오늘은 대선 예비고사를 본대요. 김삿갓/ 예비고사라니? 젊은이 2/ 뭐, 별것 아니지요. 돈 3억에, 쥐나 개는 아니지만..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13

젊은이 1/ 삿갓 어르신이시지요? 기체후일향만강하시고 옥체금안하심을 앙축합니다. 일요일인데도 일찍 나오셨습니다. 김삿갓/ 하이야! 젊은이! 고맙소이다. 지난 금요일 저녁 2차대선토론 보고 나오니, 옆에 있던 어떤 분이 어찌나 잡아끌던지, 오랜만에 술 한잔했소이다. 사람안주 술안주가 좋아서, 오늘까지 좋소이다. 젊은이 2/ 저도 인사 올립니다. 저희들도 금요일 저녁에 2차대선토론 봤습니다. 그러고선 관전평을 표로 만들어 봤지요. 젊은이 1/ 어야, 친구! 삿갓 어르신께 우리가 만든 그 관전표 보여드리세. (호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김삿갓에게 드린다. 비교대상 후보 인류진화 인간종 동물 연극배우 역 이재명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현생인류) 백두산 사슴 선비 심상정 크로마뇽인(최초인류+현생인류) 뱁새 향단이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12

김삿갓/ 내 세상 소풍 떠난 지 어언 159년, 후손들 제20대 대선구경 나왔으나 답답하구나. 덕을 갖춘 이재명 후보의 능력과 애민의 진정성을 모르니 참으로 안타깝구나. 그런가 하면 폭탄주 망나니의 핏빛 눈, 광기어린 증오로 보복을 공언하는 주술에 취해 윤석열을 두둔하는 자가 있으니 한탄스럽다. 참으로 하늘도 무심쿠나. 길거리의 시체에 날파리 둘러붙고 갈까마귀 날던 하늘 보며 한탄하고 통곡하던 망국 조선의 길을 다시 걸어선 안 된다. 더욱 주술은 안된다. 후손들아! 정신 차리거라.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김삿갓 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시를 읊는다) ​피비린내 사화, 참혹한 비명 옥사, 끔찍한 정치보복 호언하는 리성을 읽은 윤(尹)가 폭탄주에 주술 점쟁이 작두질 타니 소새끼 미쳐 날뛰는 축(丑)의 왕(王)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2

김삿갓/ 내가 소풍을 떠난지가 어언 159년인데, 그래도 인심은 변하지 않았구나. 을지로 사는 백성에게 설날 떡국 한 그릇 잘 얻어 먹었으니 세뱃돈 대신 시나 한 수 읊어 답례해야겠다. 이 세상 떠난지 어언 159년, 인걸은 온데 간데 없겠지만 썩어도 준치인데 의구하다던 산천도 땅속까지 낯설구나 을지로 백성집에서 그래도 떡국 한 그릇 잘 먹었으니 국가도 책임 못진다던 가난한 백성, 인심은 아직 남았더라. 민심이 천심인데 자칫 국민의 힘이라고 으스대니 암덩인가, 짐덩인가 의로운 척 똥 냄새 풍기는 인간말종들 그 인면수심 패악질은 암튼 소행으로 봐서는 가마솥에 삶는 팽형이 마땅하나 당근과 채찍이니, 회개만 한다면야 어찌 용서 안할 손가? 젊은이 1/ 아니 삿갓 어른! 뭘 그리 중얼중얼 거리세요? 김삿갓/ (..

김삿갓 대선 방랑기 2022. 2. 1

(김삿갓 소개 말이 들린다) 김삿갓은 조선 말기의 부패한 정치,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 그리고 돌림병의 창궐로 민란이 빈번하던 시대에 태어났다. 홍경래 농민봉기에 조부 김익순이 처형되어 집안이 풍비박산이 되었다. 과거를 통해 집안을 일으키려 하였으나, 부패한 과거제도와 관료들의 폐해에 절망하여 남은 생애를 유랑으로 보낸 천재 시인이다. 미국의 월트 휘트면, 일본의 이시카와 다쿠보쿠와 함께 세계 3대혁명시인이다. 김 삿갓의 본명은 김병연(1807~1863)이나, 유랑 당시 형수가 마련해준 큰 삿갓을 쓰고 다녔기에, 여기서는 그저 김삿갓으로 부르겠다. 이 김삿갓이 후손들이 치르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즈음하여 다시 세상사를 살펴보러 오셨기에, 오늘부터 선거를 치를 때까지 뒤따라 다니며, 행적을 기록해보..

탈모와 달파멸콩

요즈음 눈에 띄는 광고가 있다.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 그리고 이를 페러디한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것도 있다. 지난 1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탈모치료제를 건강보험에 적용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산하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에서 수렴한 국민의견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후보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탈모인들은 ‘선거 안하려 했는데 내 심정을 알아주는 후보가 있는 걸 알았다.’거나 ‘믿어보겠다’며 ‘이재명은 뽑는게 아니라 심는다’는 열띤 호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반론도 만만치 않다. 포퓰리즘이라느니,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 재정파탄이 온다느니, 미용, 성형 등..

칼럼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