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여행기

동유럽 기행시 20

운당 2007. 10. 17. 06:12

20. 멜랑쉐

 

비엔나 커피의 이름이 멜랑쉐다

그 이름을 잊을 세라 입으로 되뇌이며

성스테파노 성당으로 간다.

 

모차르트가

가장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고

9년 뒤엔 초라한 장례식을 치렀다는

앞 광장은 장터였고

남쪽으로 곧장 가면 이태리라는

6백년 전통의 상인거리에 있는

성스테파노 성당

 

마침내 3유로를 주고

멜랑쉐를 마신다.

비엔나의 가장 아름다운 거리에서

국립오페라하우스도 보고

모차르트의 성스테파노 성당에도 들리고

6백년 상인거리에서 나그네들과 어울려

비엔나의 꽃님이가 가져다주는

거품 가득한 비엔나 커피

멜랑쉐까지 마셨으니

이제 의자에서 일어날 시각이다.

 

저녁 8시 50분

비엔나 공항에서 비행기 한 대가

쏜살같이 달린다

그러더니 땅을 박차고 하늘로 솟구친다.

 

안녕! 비엔나여!

<마지막 일정인 성 스테파노 성당을 보려고 캐링턴 거리로 간다.>

<무슨 전시관이라고 했는데 이름을 잊었다.>

<국립극장>

<균형이 잘 잡힌 멋진 건축물이었다.>

<크리스탈 제품이 아름다웠다.>

<한동안 들여다 보았다.>

<450년 걸려 지었다는 성 스테파노 성당> 

<흔들린 사진이지만-성당 안이다.>

 

<거리의 예술가>

<멕시코 인들이 민속품을 팔고 있었다.>

성당 앞 광장-비엔나 커피인 멜랑쉐를 노점에서 마실 수 있었다.>

 

<6백년 상인의 거리라는 캐링턴 거리-정면인 남쪽으로 주욱 걸어가면 이탈리아 베니스가 있단다.>